소니 미러리스 모드 다이얼 불량 수리

마 전부터 소니 미러리스 A6000의 모드가 건드리지 않아도 자꾸 변경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소니 서비스센터에 방문 전에 미리 증상을 말씀드리니 상태를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대부분 모드 다이얼의 불량 문제로 부품을 교체하면 해결 되다고 하셨습니다. A/S는 이미 한참 지나서 비용을 들여서라도 수리하는 것은 괜찮지만 워낙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수리를 맡겨둘 수는 없었습니다. 수리기사님께서 다행히 부품이 있으니 바로 오시면 해주신다고 하여 혹여나 부품이 떨어질까 부랴부랴 다음날 방문했습니다.

 

수리 소요 시간

수리는 다른 예약이 있는 경우라면 수시간 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고 하였으나 다행히 제가 방문한 시점에는 다른 수리제품이 없어서 바로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소요 시간은 맡긴 시점 부터 대략 40~5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주차는 입차 후 1시간까지 무료이므로 딱 맞춰 수리가 완료 되었습니다. 모드 다이얼 교체는 카메라의 가장 안쪽에 붙어있는 부품을 교체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리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리 비용

수리비는 서비스 센터에 허락을 받고 올리는 글이 아니라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부품값 포함 대략 10만원 이내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정확한 가격을 알고 싶으시다면 직접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소니 분당 서비스 센터

수리 기사님이 수리 후에 직접 친절히 제품의 교체 부품을 전달해 주시면서 수리에 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뭔가 RPG의 몹을 잡고 떨어진 잡템같지만 기념 삼아 기존 부품도 들고왔습니다.

 

모드 다이얼 교체 부품 잔해

 

소니 서비스 센터는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요. 카메라를 셀프로 청소할 수 있는 클린 키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차 시간이 빠듯하여 이번에는 그냥 돌아왔지만 다음에 또 방문할 일이 있으면 한번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분당 서비스 센터 카메라 클리닝 좌석

 

끝으로 수리 후 뷰파인더가 초점이 맞지 않는 현상이 생겼는데요. 서비스 센터에 연락 드리니 수리 후 뷰파인더의 시도(디옵터) 조절이 안되어 그런 것이라고 뷰파인더 오른편 검은 다이얼을 돌리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몇 년간 써오면서 그게 뷰파인더 촛점 조절 다이얼인걸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됬네요.